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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일상

자동매매 구현에 대한 고민

by 쭈니파파의 경제적 자유 2025. 4. 15.

오래전 부터 자동매매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동매매라는 게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하면 쉬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왜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울까요? 쉬운점은 사람이 작업 하는 "매수""매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하면 되는것입니다.

그럼 어려운점은? 무엇을 만들어야 할지 방향성을 잡기가 어렵습니다.

 

저의 경우 프로그램 작성은 어느정도 할수 있지만 주식 시장에 문외 하다 보니 엄청나게 많이 헤매다가 겨우 자리를 잡은것 같습니다.

즉, 자동매매 구현의 핵심은.. 매매 기법이 없다면, 아무리 자동화해도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실제 제가 자동매매를 구현하려는 이유는 심리적으로나 시간의 노예에서 해방되고 싶어서 입니다.

막상 주식 매매를 해보면 매수는 그나마 쉽게 되지만 매도는 정말 심리적 압박으로 매도가 정말 어렵습니다.

특히나 손절의 경우 정말 잘안됩니다.

 


 

시중 자동매매 솔루션이 있지 않은가?

현재 자동매매는 솔루션으로 제공되는것들이 다양하게 존재 합니다.
ex> 젠포트, 퀀트킹, 혹은 개인 개발자들이 만든 프로그램들까지 다양하죠.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매매 기법이 없다면 자동매매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만의 매매 방식이 있어야지 그것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기존 툴을 활용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이 생기겠지만,
개인적으로 솔루션이 제공하는 기능과 제가 원하는 ‘디테일’적인 요소가 조금 다르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할 겸, 겸사겸사 직접 구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내가 원하는 디테일은 무엇인가?

대표적인 예로, 일봉, 분봉에서 아랫꼬리가 길게 달리는 상황을 보면
대부분의 자동매매 시스템이 이에 대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합니다.

 

기술적으로 보면 손절을 하는 게 맞기는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휩소(=거짓 신호)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아랫꼬리 캔들을 무시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고,
이런 세세한 전략을 구현하려면 직접 만드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자동매매 알고리즘 구성 (1차 구상)

자동매매 알고리즘은 결국 사람이 직접 하는 행동을 시스템화하는 과정입니다.
크게 아래 4가지 이벤트로 나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 관심종목 추가
    • 특정 조건에 따라 종목을 선정하여 관심 리스트에 등록
  2. 매수 조건 진입
    • 관심종목 중 매수 조건에 도달한 경우,
      미리 정의된 시나리오에 따라 자동 매수
  3. 매도 처리
    • 매수된 종목이 매도 조건에 도달하면, 시나리오 기준에 따라 자동 매도
  4. 손절 조건 처리
    • 목표가 이탈에 따른 손절뿐 아니라 기간 손절도 함께 고려

 

검증 프로세스 제작 부터 시작

이러한 알고리즘을 바로 적용하는 것보다는,
먼저 검증용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실제 매수/매도 로직을 적용하기 전에 기본적인 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낼 수 있는지 테스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선은 1~2주 정도 기간을 잡고 검증용 프로그램부터 구현해볼 계획입니다.
그 후, 실제 매매 로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다음 목표입니다.

 

참고로 1,2차로 허접하게 만든 프로그램은 있습니다.

추후 기회가 되면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동매매 구현에 대한 고민 이미지